by김민정 기자
2020.09.08 10:12:44
"비타민D 부족한 사람, 22% 코로나 감염"
미국 의사협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 온라인판 게재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학 의대 내과 전문의 데이비드 멜처 교수 연구팀은 남녀 4314명(평균연령 29세)을 대상으로 이 같은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 중 71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연구 결과 혈중 비타민D가 20ng/mL 이하인 사람은 2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타민D가 정상 수준인 사람의 12%보다 감염률이 77% 높은 것이다.
비타민D는 뼈와 칼슘 대사와 관련된 여러 생리학적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자가면역 질환, 심혈관질환, 당뇨병, 비만, 인지기능 저하 등 다양한 비골격성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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