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6.02.12 11:08:55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서대문구가 더불어 살기 좋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을 공모한다.
공동주택 입주자(임차인) 대표회의, 공동체 활성화 단체, 관리 주체가 공동 명의로 자체 추진하려는 사업 아이디어를 내면 된다.
구체적으로 △생활 공구 도서관 운영을 비롯해 텃밭 가꾸기 △ EM효소 활용하기 △ 천연 비누와 세제 만들기 같은 친환경 생활 △ 기타 관리비 절감이나 주민 화합을 위한 사업 등이 있다.
지원 희망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란에서 공모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달 29일까지 구청 4층 주택과로 내면 된다.
구는 ‘공동주택지원심의워원회’를 구성해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 창의성, 주민참여 방안, 지속가능성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뒤, 4월 중에 결과를 발표하고 지원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동주택 단지는 사업 성격과 규모에 따라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총 보조금 지원 규모는 총 2000만원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웃 간 소통 확대와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이번 공모에 공동주택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