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세..외국인 '팔자'

by박형수 기자
2014.09.18 10:47:5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약세다. 외국인이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18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43포인트(0.36%) 내린 2055.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171억원, 12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30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1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신 은행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업종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1.63% 내린 12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차 SK텔레콤 등이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 한국전력 등은 강세다.

한국전력은 강남구 삼성동 부지를 10조5500억원에 현대차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