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신상건 기자
2012.11.28 13:56:30
KDB생명, 인터넷 어린이·암·정기보험 선봬
"시장 선점해 새로운 성장동력 삼을 것"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앞으로 어린이보험과 암보험 등도 인터넷을 통해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조재홍 KDB생명 사장은 2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터넷 구매와 합리적인 소비성향이 강한 2030세대에게 저렴한 보험료로 최고의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보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시장을 선점해 우리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인터넷 보험이란 설계사 없이 스스로 보험을 설계하고 인터넷으로 직접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별도의 점포 운영비와 설계사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보험료가 싸고, 싼 보험료로 넓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 동안 어린이 보험은 보험 상품이 다소 복잡해 인터넷 대신 전통적인 설계사 조직을 통해 판매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인 ‘무배당 KDB인터넷 어린이보험’과 ‘무배당 KDB인터넷 정기보험’, ‘무배당 KDB인터넷 암보험’ 세 가지다. 다음 달 1일 탤런트 김남주 씨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시작한다.
이날 축사를 위해 참석한 윤만호 KDB금융지주 사장은 “앞으로도 KDB금융그룹은 은행과 보험, 증권 등에서 다이렉트 마케팅의 개척자로서 고객을 위한 금융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