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신용카드 시장 공략 본격화

by하수정 기자
2008.08.07 14:36:43

`뉴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출시…파격 혜택 제공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한국씨티은행이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네 가지 특화된 신용카드를 출시하고 카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6일 조선호텔에서 하영구 행장과 석강 신세계(004170)백화점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뉴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 출시 기념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오는 11일 출시되는 `뉴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는 신세계의 고품격 서비스와 씨티은행의 세계적인 금융서비스가 결합된 신용카드로 쇼핑과 주유, 엔터테인먼트, 인터넷 등 네 가지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국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이 카드가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할인 혜택은 신계백화점, 신세계몰(3~5% 할인) 뿐 아니라 매달 1만원 한도내에서 이마트 5%, 전국 모든 주유소 4%, 휴대폰 자동이체 4%, 인터넷 쇼핑몰 5%, 영화관 10%, 심지어 전국 모든 병원과 한의원, 약국에서도 5%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네 가지 카드별로 매달 1만원의 추가 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세계 152개국 92만여대의 자동화기기에서 사용가능하며, 주요 30여 개국에서 현지통화를 인출할 수 있는 국제현금카드 기능을 갖췄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뉴 신세계 씨티카드 콰트로`출시를 통해 카드 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키로 했다.

지난 5월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 이후 3년 6개월만에 전산 통합을 완료한 만큼 그동안 지속적으로 축소돼왔던 신용카드 사업을 전략 비즈니스로 키울 계획이다.

서지오 자네티 한국씨티은행 카드사업본부장은 "이번 상품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할인 서비스와 혜택을 거의 모두 갖췄다"며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