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5.03.08 15:19:48
[edaily 김세형기자] 이지맥스는 8일 MP3플레이어에 인터넷전화 기능을 결합한 MP3폰 개발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상용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MP3폰은 MP3플레이어에 VoIP 인터넷폰을 탑재한 제품. MP3 재생, FM라디오 등 MP3플레이어의 일반적인 기능은 물론 언제 어느 곳에서나 컴퓨터에 연결하기만 하면 전화로 사용할 수 있다.
이지맥스는 "기존 인터넷폰의 고정성과 인터넷 포털에서 제공하는 소프트폰이 가지고 있던 컴퓨터 특성에 따른 통화품질문제와 사용절차를 해결한 제품"이라며 "통화비용 부담이 없는 인터넷 통신을 유선전화에 비해 손색이 없는 통화품질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맥스는 현재 SK주식회사 오케이케쉬백과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한편 해외시장의 진출도 활발히 진행, 오는 10일 개막하는 세빗2005 박람회에도 내놓고 중국과 태국 진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지맥스는 "신모델인 `ezmp-4200`부터 인터넷폰 기능을 탑재할 것"이라며 "올해 국내에서 30만대, 내년에는 50만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번 제품은 디지털통신업체인 하이덱스텔레콤 및 통신망서비스사업자인 평화정보통신과 공동으로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