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by정재훈 기자
2023.05.31 10:55:56

ITX·시티투어버스·관광지 묶은 ''GP스토리투어'' 상품 판매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대표 관광지 가평군이 개별 외국인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했다.

경기 가평군은 외국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기차(ITX)와 시티투어버스,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는 ‘GP스토리투어’ 상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가평군 제공)
‘GP스토리투어’는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가평역에 도착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는 4가지 테마여행으로 구성했다.

정원과 섬, 마을, 레일바이크 체험으로 구서한 테마 별 코스는 △기차-시티투어-아침고요수목원 △기차-시티투어-남이섬 △기차-시티투어-쁘띠프랑스-이탈리아 마을 △기차-시티투어-레일바이크(2인) △기차-시티투어-남이섬-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기차-시티투어-남이섬-레일바이크(2인) 등이다.



모두 하루에 여행하는 코스로 이용요금은 20달러부터 최대 80달러로 한화 약 2만 원부터 8만8000원이다. 상품 구매는 글로벌 여행전문플랫폼 트레이지(Trazy)에서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여행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는 추세로 올해 가평을 찾는 외국인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GP스토리투어를 통해 해외 관광객들이 한류드라마 K-컬쳐의 시초인 가평 유명관광지를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가평군은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가평 시티투어버스 탑승 요금을 50% 할인한다.

또 올해 말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면 당일 사용 가능한 관광지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행사도 연다. 할인 쿠폰은 쁘띠프랑스, 이탈리아 마을,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가족동물원, 남이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