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나리 기자
2022.01.04 11:20:11
‘송파 더 플래티넘’, 국내 첫 리모델링 일반분양
지상 16층 328가구 중 29가구 대상
분양가상한제 미적용…11일 하루 홈페이지 청약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쌍용건설은 4일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시공 중인 ‘송파 더 플래티넘’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구수를 늘린 ‘가구 증가형 리모델링’ 1호인 이 단지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지하 1층~지상 15층 2개동 299가구에서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3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전용면적은 기존 37~84㎡에서 52~106㎡으로 확장되며, 이중 전용 65㎡ 14가구와 72㎡ 15가구 등 총 2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국내에서 리모델링을 통한 일반 분양 아파트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일반 분양 아파트는 30가구 미만으로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또한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서울 지역 최대 3년인 실거주 의무에서도 제외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한마디로 까다로운 청약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 서울 강남권 일반분양 아파트인 셈”이라며 “서울 강남권에 들어서는 국내 1호 리모델링 일반분양 아파트인 만큼 쌍용건설의 특허공법과 신기술이 집약된 고품격 특화 단지로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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