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 진행

by이소현 기자
2019.01.23 10:05:29

농산어촌 초등학생 대상 창의·인성·진로 교육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해소에 앞장섰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전국 대학(원)생들의 교육 재능기부 프로그램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방학 중 초등학생들의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교육 소외 현상에 놓여 있는 농산어촌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재단에서 선발한 대학(원)생 교육봉사자들이 여름, 겨울방학 동안 전국의 농산어촌 초등학교에 찾아가 직접 기획한 인문사회, 과학 IT,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지고 초등학생들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올겨울로 14회째를 맞는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은 전국 대학(원)생 30개팀 103명이 참여했으며, 600여명의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 지난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2주일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앞서 재단은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 참가한 대학(원)생들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대학교 교수진과 초등학교 교사진으로 구성된 교육자문 위원단의 일대일 교육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다빈치교실에 참여한 대학(원)생 교사들은 직접 기획한 교육콘텐츠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학교 현장에 최적화된 수업을 계획했다.

또 재단은 교육기간 동안 사용할 교재와 수업 교구 구매를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뿐만 아니라 숙식비, 교통비 등 교육 활동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 준비도 돕는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을 통해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에게는 재미있고 유익한 교육을 제공해 방학 중 교육소외현상을 없애고, 대학(원)생 교사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경험을 제공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 대학(원)생들의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 ‘온드림스쿨 다빈치교실’에 참여한 대학생 교사와 초등학생들이 활짝 웃고 있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