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부문, 전기차 ‘다니고’ 무료방송서 판매

by함지현 기자
2018.10.18 09:28:13

중소기업 ''대창모터스'' 전기차…''1사1명품'' 방송서 선봬
보조금 받아 700만원대 구매…방송서 예약 신청만 접수

CJ오쇼핑 ‘1사1명품’ 무료방송에서 판매될 대창모터스의 전기차 ‘다니고’(사진=CJ ENM 오쇼핑부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CJ ENM(035760) 오쇼핑부문은 중소기업 대창모터스의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를자사의 중소기업 상생 프로그램인 ‘1사1명품’ 무료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전기차 다니고는 2인승 초소형 전기차다. 최고 속도는 80㎞/h로 완충 시 최대 80km 주행이 가능하다.

가정용 220V 콘센트를 통해서 충전할 수 있으며 최대 충전 시 3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70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취등록세는 면제되고 공영주차장 50% 할인 혜택이 있다. 차량은 블랙, 화이트, 레드, 그린 색상 중 선택 가능하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25일 오전 5시 30분 CJ오쇼핑 채널의 1사1명품 방송에서 전기차 다니고의 무료방송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22일부터 24일까지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 플러스의 1사1명품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다니고를 판매할 예정이며, CJmall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을 통해 판매된 다니고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중소기업 대창모터스에게 돌아간다.

CJ오쇼핑방송을 보고 주문을 원하는 고객은 예약 신청만 남기면 된다.



방송 종료 후 대창모터스에서는 신청 고객들을 대상으로 전화를 걸어 추가 상담 및 실제 구매여부를 다시 확인한 다음 최종 결제가 진행된다.

1사1명품은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2012년 시작한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수수료를 받지 않고 판매와 마케팅을 무료로 제공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1사1명품방송을 오전 5시30분부터 30분 간 주 3회 TV홈쇼핑에 정규 편성하고 있으며, T커머스 채널인 CJ오쇼핑플러스와 CJmall에서도 1사1명품을 진행 중이다.

대창모터스는 야쿠르트 아주머니들이 타고 다니는 살구 색상의 전동차를 만든 국내 중소기업으로, 2014년 이 전동차를 최초로 개발해 야쿠르트에 공급했다.

지난해 기준 전동차 누적보급대수는 1000대를 넘었다. 대창모터스는 야쿠르트 전동차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를 출시했다. 최근 전기차의 인기에 힘입어 다니고에 대한 업계의 관심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남우종 CJ ENM 오쇼핑부문 상생경영팀장은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탄생된 대창모터스의 다니고가 1사1명품에 소개되는 것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판로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1사1명품 무료방송을 통해 더 다양한 카테고리의 중소기업 상품들이 TV홈쇼핑 방송에서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