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5.11.23 10:18:3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애도하기 위한 대표 분향소가 23일 국회에 차려진다.
국회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 조문을 위한 분향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울광장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분향소를 만들어 운영하고, 외교부는 해외 조문객들을 위해 재외 공관에도 분양소 설치를 지시했다.
김 전 대통령의 장례는 오는 26일까지 5일 동안 국가장으로 치러진다. 장례 기간 5일 동안 조기가 게양되며 대표 분향소는 유족들의 뜻에 따라 국회에 마련된다. 영결식도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엄수될 예정이다.
김 전 대통령이 생전에 의회민주주의를 강조했고, 9선 국회의원을 지내는 등 정치 인생 대부분을 국회에서 보낸 점을 감안한 유족의 결정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