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차량 63대 기증

by김보경 기자
2015.07.16 11:27:46

쌍용자동차는 16일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 및 교육용 차량 63대를 기증했다. 이수원(오른쪽) 쌍용차 전무와 한문식 한국자동차공합회 회장이 기증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한국자동차공학회에 연구·교육용 교보재로 렉스턴 W,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등 연구개발용으로 활용됐던 시험차량 63대를 기증했다고 16일 밝혔다.

교보재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를 비롯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63개 대학교에서 첨단 기술 개발 연구 및 교육용 차량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쌍용차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전문인력 육성과 자동차 기술력 보급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 연구 및 교육실습용 교보재를 기증하는 한편, 자동차 신기술 교육 및 정비기술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 실습 기회제공, 기술 자료 공유 등 산학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수원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전무는 “한국 자동차 미래 연구인력 양성에 뜻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학회를 통한 교보재 기증은 물론 다양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