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4.11.05 11:13:5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종근당바이오(063160)가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강세다.
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종근당바이오는 전일보다 7.72% 상승한 2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월 중순까지 52주 신고가 행진을 펼쳐 오다가 한 때 조정을 받은 뒤 다시 상승세다.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S투자증권은 이날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4분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시작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태봉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시작해 주력제품인 PC(Potassium Clavulanate)의 미국향 매출 증가가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미국시장은 세계 최대 원료의약품 시장으로 등록조건이 까다롭고 최상위 품질을 요구하고 있어 진입하기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시장으로의 진입은 3배 높은 수출단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최근 10월에는 종근당과 이탈리아 코스모(Cosmo)제약과 ‘리파마이신 SV MMX’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주요제품인 리팜피신(Rifampicin)을 원료로 공급하기로 하며 신제품 확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