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4.01.22 12:00:00
환경부, 작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실적 평가 결과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5.42억t..예상치대비 2130만t 감축
포스코·한국전력 등 성과 ‘우수’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해 국내 434개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5억4231만t으로 예상배출량 및 목표배출량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목표관리제 시행을 계기로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행한 결과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22일 확정·발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행실적 평가 대상 업체는 총 434개다. 이들 업체는 2007년 기준으로 국내 온실가스 총배출량의 61%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목표관리제가 도입되면서 관리업체로 지정됐다.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관리업체 중 392개사(90.3%)가 목표치를 달성했다. 관리업체들의 지난해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5억4231만t으로 예상배출량 5억6361만t대비 2130만t을 감축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인 배출허용량 총 5억5566만t(감축 목표량 795만t)보다 1335만t을 초과 감축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