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UFO 포착, '눈으론 못 잡는 빛의 속도 질주'
by정재호 기자
2013.06.12 12:40:00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날개 달린 UFO 포착’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의 인터넷신문인 ‘허핑턴 포스트’는 눈이 따라가는 속도보다 훨씬 빠른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우연히 한 여성 아마추어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잡히는 일이 발생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날개 달린 UFO 포착 사건은 지난 5월25일에 일어났다. 40대 초반의 여성 사진작가는 네덜란드의 모이덴성 풍경을 담던 도중 뜻하지 않게 하늘을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던 UFO를 발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날개 달린 UFO 포착이 비확인비행물체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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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는 그녀의 어머니와 1285년 암스테르담 인근에 지어진 중세성을 방문했고 아름다운 풍경에 반한 열정 넘치는 아마추어 작가는 ‘고 명암비(HDR)’ 기법으로 주위를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사진작가는 셔터스피드 ‘250분의 1초’로 5번의 다중 노출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속도로 매우 빠르게 지나가던 UFO를 잡아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UFO가 약간 흐릿한 점은 이 물체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나갔음을 의미하고 있다.
여성은 “HDR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선 3회 이상의 다중 노출이 필요하다. 내 것은 1초에 5번이다. 동시에 모든 걸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작가 역시 처음에는 UFO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찍은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던 도중에 1초 5번의 다중 노출 과정에서 어떤 평범하지 않은 화상이 포착된 걸 알고는 깜짝 놀랐다고 회상했다.
이번 UFO는 과거의 것들과 모양이 다르다. 알파벳 ‘S’ 형태를 하고 마치 날개를 달고 있는 것처럼 보여 ‘날개 달린 UFO 포착’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해당 사진은 전 FBI 특별수사관 출신이 원본파일을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 등으로 조작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신빙성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여성의 신원도 확실해 조작을 의심할 만한 단서가 거의 없다. 그녀는 직업이 암스테르담에서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아디다스의 생산 및 공급을 관리하는 매니저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취미로 하는 아마추어지만 사진찍기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매체는 소개했다.
<날개 달린 UFO 포착 사진 자세히 보기 사진 1>
<날개 달린 UFO 포착 사진 자세히 보기 사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