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11.05.24 14:10:48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미주제강(002670)은 24일 윤해관 단독 대표 체제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박정희 정권 당시 실세였던 고 윤필용 장군의 아들로 거양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이 회사는 포스코에 아연을 납품하는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당초 김충근, 윤해관 각자 대표체제에서 윤해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면서 "김 대표의 경우 역할과 거취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기존 산업 네트워크와 철강사업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주제강을 선진기업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미주제강은 "최근 사업부문과 경영부문으로 부사장 체제를 개편하고 기업의 핵심지원부서인 기획조정팀과 통합지원팀을 인사기획팀으로 단일화했다"며 "내부 조직 개편을 통해 윤해관 단독 체제 돌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미주제강은 지분 17.76%를 보유하고 있는 지아이바이오(035450)가 최대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