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류의성 기자
2010.08.02 13:52:19
현지 시장 철저 분석..유통망과 파트너십 강화
올해 매출 140억달러 이상 목표.."프리미엄 브랜드 정착"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중국 상해에 가면 LG전자(066570)의 `파일럿(Pilot) 매장`이 있다. 파일럿 매장이란 시장 및 수요를 조사하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관찰하기 위한 전략적인 장소다.
한국인 디자이너와 중국인 디자이너가 중국어와 한국어를 섞어 가며 열심히 의견을 나눈다. 이들은 한 팀이다. LG전자 중국 파일럿 매장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이들은 함께 디자인 방향을 잡는다.
중국 시장 상황과 소비자 취향, 트렌트 변화에 해박한 현지인과 함께 LG전자 제품 아이텐티티를 심기 위한 의도가 담겨 있다. LG전자의 `베스트 디스플레이(Best Display)`라는 전략이다.
디자이너들의 의견만 반영되는 것은 아니다. 매장 점장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된다. 이런 노력 덕분에 매장 분위기가 좋아지고 매장 직원들의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 중국지역본부가 5B전략으로 하반기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B 전략이란 `베스트 디스플레이(Best Display)`외에도 ▲베스트 파트너쉽(Best Partnership) ▲베스트 숍(Best Shop) ▲베스트 로케이션(Best Location) ▲베스트 포로모터(Best Promotor)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