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9.12.16 14:05:16
CFO 산하에 M&A전담반 마련..사업확장 전략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035420)이 인수합병(M&A) 전담 인력을 통합하고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N은 각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인수합병(M&A) 관련 인력을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으로 한데 모으는 조직통합 작업을 이달초 끝냈다.
NHN 관계자는 "기존에는 각 사업부별로 인수합병 관련 업무를 따로 했으나, CFO 산하로 통합하는게 효과적이라 판단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꾸려진 M&A 전담조직을 통해 NHN은 국내외 검색이나 인터넷 서비스 관련 기업들을 공격적으로 끌어안는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해외 검색시장 진출을 위해 초기 투자 비용이나 인력 등에 대한 세부 조사에서부터 현지 기업 인수 등에 대한 종합적 판단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M&A 전담조직을 회사 재무를 총괄하는 CFO 직속으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굵직한 인수합병건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NHN은 지난 2006년 350억원을 들여 신생 검색전문 `첫눈`을 인수해 화재를 낳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