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지영한 기자
2007.07.02 14:30:20
GM대우 6월 내수판매 자동차 2대중 1대는 마티즈
토스카, 라세티, 윈스톰, 칼로스 부진속 마티즈만 선전
마티즈 의존도 낮추지 않으면, 점유율 되밀릴 수도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GM대우의 내수판매 차량중 마티즈의 비중이 무려 50%에 육박하는 등 GM대우 라인업의 불균형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GM대우는 지난 6월 자동차 내수판매가 총 1만1577대를 기록, 전월대비 0.5% 소폭 감소했지만,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선 14.4%가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그러나 GM대우의 6월 내수판매 신장세는 마티즈 한 모델이 주도했으며, 오히려 나머지 모델들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티즈의 6월 판매대수는 5598대로 전월에 비해 21.5%가 늘어났고 전년동월에 비해선 47.5%나 폭증했다.
이에 따라 6월중 마티즈의 내수판매 비중은 48.3%까지 치솟아, GM대우가 국내에서 판매한 차량 2대중 1대가 마티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같은 달 마티즈의 판매비중은 3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