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번역 '파파고', 비즈니스용 유료 구독형 버전 출시

by최정희 기자
2024.09.27 09:55:25

''파파고 플러스'' 출시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존 파파고 서비스에 업무 최적화 기능을 추가한, 유료 구독형 AI번역 서비스 ‘파파고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파파고 플러스는 업무 환경에서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 번역과 문서 번역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파파고앱에서만 사용 가능하던 이미지 번역을 PC에서도 지원하고 이미지 내 텍스트 및 디자인 편집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또 문서 번역을 지원하는 언어와 파일 포맷을 늘렸다. PDF, HWP 등 다양한 포맷의 파일에서 번역 내용을 자유롭게 수정한 후 문서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용어집 기능을 통해 사전에 정의한 용어를 번역 결과에 반영하고 번역 이후 추가 수정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 팀 기능을 활용하면 최대 100명의 팀원이 이미지 번역, 문서 번역의 사용량을 공유하고 각 팀원이 만든 용어집도 공유할 수 있다. 이는 번역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팀원 간 협업에서 일관된 번역 표현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파파고 플러스’는 세 가지 요금제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상품에 따라 이미지 및 문서 번역의 횟수, 이미지 편집 기능과 팀 기능 제공 여부 등에 차별화를 뒀다. 일부 요금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신규 구독자 대상으로 1개월 무료 체험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파파고 플러스는 PC/모바일 웹, PC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