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국내 최초 온라인 라이브 쇼카 경매 성료..25만명 모아

by손의연 기자
2023.04.10 10:20:23

누적 접속자 25만여명으로 흥행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KG 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쇼카(Show Car) 경매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KG 모빌리티가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경매 (사진=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 옥션’은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의 KG 모빌리티관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Grip(그립)’을 통해 진행됐다. 양일간 총 25만여명이 참가하며 호응받았다.

방송인 김태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경매 사전이벤트는 KG 모빌리티관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룰렛 게임 등을 통해 주유상품권 및 백화점상품권, 블루투스 스피커, 세차용품선물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김민서 경매사가 박진감 넘치는 경매를 진행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달궜다는 후문이다.

지난 8일 진행된 첫 경매는 오프로드 레이싱 콘셉트의 토레스로 드레스업으로 시작됐다. 차량가격의 34% 할인된 3180만원으로 시작해 최고가 입찰을 거듭했다. 그결과 1440만원 높은 4620만원을 써낸 ‘오늘도 스마일’ (입찰 닉네임)님이 최종 낙찰했다. 캠핑 콘셉트로 드레스업한 토레스는 드레스업 비용을 포함한 차량가격에서 23% 할인된 3160만원부터 시작했다. 640만원 높은 3800만원을 제시한 ‘문장수’ (입찰 닉네임)님이 낙찰했다.



9일 경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과도한 입찰 경쟁으로 차량 총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입찰 등으로 한때 경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 날 첫 경매 차량은 총 가격에서 33% 할인된 4020만원으로 경매를 시작한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오버랜딩을 위한 루프탑 텐트 설치 및 인치업 등 오프로드 아웃도어에 최적화해 풀 드레스업한 모델이다. 8일에도 입찰에 참여해 토레스를 낙찰받은 ‘문장수’님이 경매 시작가보다 1850만원 높은 5870만원을 제시해 최종 낙찰했다.

두 번째는 드레스업 비용만 2646만원이 소요된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UTE BOX 등을 설치해 다양한 형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모델이다. 차량 가격에서 43% 할인된 4040만원으로 시작된 마지막 경매는 최고 입찰가를 거듭 경신한 끝에 589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KG 모빌리티 옥션’ 경매의 최종 낙찰자(4명)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토레스 및 뉴 렉스턴 스포츠 칸 구매를 포기할 경우 경매 입찰자 중 최종 10명의 상위 입찰순으로 구매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지난 3월 31일 개막해 4월 9일 폐막하며 10일간 진행된 2023 서울모빌리티쇼는 총 관람객 51만을 돌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비롯해 토레스 TX와 O100, F00, KR10 등의 디자인 콘셉트 모델, 다양한 콘셉트의 드레스업 양산 모델까지 총 17대를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