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CES서 AI·로봇·드론 등 미래 먹거리 선봬
by장영은 기자
2021.01.11 09:56:04
포스크 코로나 시대 맞아 뉴너멀 제품·솔루션 제시
안면인식 발열 감지·AI콜센터 등 ‘K방역’ 솔루션 소개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그룹이 미국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쇼 ‘CES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역점을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등 그룹의 다양한 혁신 기술을 담은 제품 및 솔루션을 세계 시장에 소개한다.
한컴그룹은 인공지능을 접목해 스마트한 일상 생활을 돕는 뉴노멀 제품 및 솔루션으로 연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홈서비스 로봇 ‘토키2’를 비롯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다양한 비대면 솔루션을 선보인다.
우선 안면인식 발열 감지 시스템 ‘하이달’, 모니터링을 요하는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아웃바운드콜 시스템 ‘한컴 AI 체크25’ 등 K방역의 성공을 이끈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비대면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 플랫폼 ‘한컴웍스’와 무인 드론 운영 시스템 ‘드론셋’도 선보인다. 드론셋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무인 드론의 충전 및 격납, 물류 배송, 스마트시티 드론 안전망, 감시 등이 가능하다.
IoT 센서를 활용해 교통 및 주차 정보 제공, 전기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플랫폼’도 선보인다.
이밖에도 금, 부동산, 에너지 등 현물 자산 기반의 디지털 금융 거래가 가능한 라이프 블록체인 기술, 원격으로 다양한 IoT 기기 관리가 가능한 IoT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등을 소개한다.
지난해 80여명 규모의 참관단을 운영한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만큼 더욱 많은 임직원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외 시장 및 첨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그룹의 미래 신사업 및 해외사업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컴그룹의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윤원석 사장은 “포스트코로나를 맞아 미래 산업의 지형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변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그룹의 차별화된 제품 및 솔루션을 선보여 유의미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