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간 연휴 즐기자… 17일 임시공휴일에 숙박 예약 급증

by김무연 기자
2020.07.31 10:48:52

위메프투어, 8월 14~16일 호텔 예약 9배 늘어
펜션, 호텔, 리조트 순으로 예약 비중 높아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둥 티켓 프로모션도 진행

위메프데이 호캉스의 모든것 기획전 이미지(사진=위메프)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내달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호텔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임시공휴일 지정에 가까운 호텔에서라도 시간을 보내려는 사람들이 늘어났단 분석이다.

위메프의 종합 여행 플랫폼 위메프투어는 임시공휴일이 발표된 21일 전후 3일간(20~22일) 8월 14~16일 체크인하는 국내호텔 예약이 1주 전(13~15일)보다 9.2배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간 전체 국내 숙박 상품 예약은 4.9배 증가했다. 유형별 예약 비중은 펜션(39%), 호텔(37%), 리조트(23%) 순이다.

워터파크, 놀이동산 등 액티비티 상품을 찾는 고객도 늘었다. 전체 액티비티 티켓 판매는 45% 늘었다. 유형별로는 워터파크 입장권이 전체 예약에서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팔렸다.



위메프투어는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해 내달 1~3일 위메프데이에서 ‘호캉스의 모든 것’ 행사를 연다. △제주 신화월드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 △아이파크콘도 △양양 더앤리조트 호텔&스파 △이천 미란다 호텔 등 인기 호텔 숙박권을 할인 판매한다.

액티비티 티켓 프로모션도 갖는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오후권(성인) 3만2900원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 3만2500원 △가평 워터플레이 4900원 △잠실 롯데월드 After7(종합이용권 1인) 2만3000원에 판매한다.

이홍석 위메프투어 실장은 “이번 임시공휴일은 국내 여행 수요가 더욱 폭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메프투어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여행 상품이 국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