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韓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중고차 매각 업무협약

by신정은 기자
2016.06.24 10:57:53

신동진(왼쪽) KRCA 전무이사와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단장이 23일 중고차 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롯데렌탈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롯데렌탈은 지난 23일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KRCA)와 ‘렌터카사업자 중고자동차 매각에 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렌탈은 자동차 경매장 ‘롯데렌탈 오토옥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RCA 소속 렌터카 사업자들은 오토옥션을 통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중고자동차를 매각할 수 있게됐다. 롯데렌탈은 KRCA 회원사업자의 매각 차량을 통해 경매장에 위탁출품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KRCA는 총 13개 대여 사업조합과 1000여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렌터카 등록 대수는 지난해 기준 54만대를 넘어섰다. 롯데렌탈 오토옥션은 회원업체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마다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점검한 중고차를 유통하고 있는 자동차 경매장이다. 4만2371㎡(1만3000평) 규모의 경매장 부지와 1회당 1500대 경매가 가능한 전시공간, 500여 석의 자동차 경매회장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박세일 롯데렌탈 중고차사업단 단장은 “오토옥션을 통해 중소렌터카 사업자들에게 보다 투명하고 편리한 차량매각과 함께 경제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중고차 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시장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평 KRCA 연합회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자동차 경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렌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소 회원사들에게 경제적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중소 렌터카사업자들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국내 중고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