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영환 기자
2014.11.17 10:36:28
경동나비엔, 세계 시장 공략 위한 본격 드라이브
중국, 미국, 러시아에 이은 네 번째 글로벌 거점 마련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009450)은 업계 최초로 영국 런던에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영국은 중국과 미국, 러시아에 이은 네 번째 글로벌 거점으로 세계 최대 보일러 시장이다. 경동나비엔은 보쉬, 바일란트, BDR 등의 글로벌 기업들과 북미와 러시아 시장에서 펼쳤던 경쟁을 글로벌 기업들의 본거지인 유럽 시장까지 연장, 정면 승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영국 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과 중국, 러시아 중심이었던 해외 시장을 보일러의 본고장인 유럽 시장까지 확대해 글로벌 No.1 에너지기기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은 최근 영국 난방기기 유통기업인 ‘HPS’를 파트너로 선정, 향후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콘덴싱보일러를 공급하는 MOU를 체결하며 영국 시장 진출의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으로 경동나비엔은 유럽 시장에 맞춘 콘덴싱보일러 ‘NCB CE’와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 SE’ 등 콘덴싱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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