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에스티, 약세..단기 모멘텀 부재 우려

by김대웅 기자
2014.02.05 13:34:2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단기 실적 모멘텀이 없다는 증권사 분석 속에 동아에스티가 올 들어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30분 현재 동아에스티(170900)는 전일 대비 4.8% 하락한 1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동아에스티에 대해 단기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없는 만큼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후 투자 검토를 권한다며 투자의견 ‘보유(Hold)’를 제시했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0.9%, 26.0% 감소한 1500억원, 10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테디졸리드 기술료가 유입됐지만 ETC, 의료기기, 진단 등 수출을 제외한 전사업부문이 역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 외 전사업부문이 역성장한 데다 1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했고 연구개발(R&D) 투자비용이 집행되는 등 단기적으로 봤을 때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제한될 것”이라며 “수출을 제외한 나머지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이 확인된 후 투자 가치를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