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4.01.13 13:13:2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와 외국인의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며 코스피는 195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자동차 3인방은 강세를 타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13일 오후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84포인트(0.66%)오른 1951.38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사자에 나서고 있다. 기관은 투신(502억원)과 연기금(165억원) 매수세에 힘입어 358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께부터 순매수로 전환한 개인 역시 312억원을 담으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79억원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43억원 매도우위, 비차액거래 5억원 매도우위로 총 148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에서는 은행과 운송장비, 보험, 통신업, 철강금속, 전기전자가 1%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종이목재는 1% 내리고 있다 섬유위봅 ,서비스업 기계, 건설 역시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가 외국인의 러브콜에 힘입어 7500원(3.39%)오른 22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와 기아차(000270)도 2%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1%대 강세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한국전력(015760), 현대중공업(009540)은 내리고 있다. 특히 NAVER(035420)는 2만5000원(3.62%) 하락하며 올들어 가장 낮은 6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78포인트(0.54%)오른 512.97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메디톡스(086900)가 생물학적 면역 조절제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SK브로드밴드(033630), 포스코 ICT(022100), 씨젠(096530), 에스엠(041510)도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