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13.02.15 15:15:2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코웨이가 지난해 매각 이슈 등에도 불구,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주력사업 집중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매출액 1조920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코웨이(021240)는 작년 연간 총 매출액 1조8068억원, 영업이익 227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의 작년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5.7%가 증가한 것으로 ▲국내 환경가전 렌탈 판매 및 일시불 판매 증가 ▲렌탈·멤버십 계정 순증 확대 및 낮은 해약율 유지 ▲매트리스 사업의 성공적 안착 ▲해외사업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웨이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 반영된 불용재고 폐기 등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손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코웨이는 올해 경영목표를 주력사업 강화를 통한 수익성 강화로 잡고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실적 목표는 매출액 1조9200억 원, 영업이익 2910억 원으로 정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6.3%, 27.7% 증가한 수치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우선 재무건전성을 제고해 영업이익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국내 환경가전 사업에서는 서비스 및 제품 품질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총 계정 목표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601만 계정으로 잡았다. 화장품 사업은 판매조직의 생산성 증대를 실현해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사업(수출)에서는 해외 거래선 및 라인업 확대를 통해 전년 대비 22.0% 상승한 매출액 1337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홍준기 코웨이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환경 및 장기적인 매각 이슈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올해에는 수익성 및 효율성을 증대시켜 내실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