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11.04.13 13:51:53
전산장애 20시간만에 일부 전산망 복구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전산망 오류로 전면 중단된 농협중앙회의 금융서비스 중 창구 입·출금 등 일부 거래가 우선 재개됐다.
농협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산시스템이 일부 복구돼 창구에서 입·출금 거래가 낮 12시35분부터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산장애가 발생한 전날(12일) 오후 5시10분 이후 약 20시간만이다.
현재 농협 창구에서 가능한 거래는 ▲창구 입·출금 ▲예·적금 거래 ▲여신 상환 ▲타행 송금을 포함한 무통장입금 ▲외화환전 ▲농협카드로 타행 자동화기기(ATM)에서 현금 입출금 ▲주택청약 ▲신용카드로 통장 출금 등이다.
농협 관계자는 "단계적 복구작업을 통해 오늘 중 시스템 복구를 완료해 모든 거래를 정상화하겠다"며 "구체적인 장애 발생 원인은 전산 시스템 복구 완료 후 집중 분석해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