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녹용 브랜드 천녹, 10년만에 누적 매출 6151억원 돌파

by한전진 기자
2024.09.02 11:22:48

지난해 매출 842억원…출시 첫해 대비 477배 성장
녹용 품질, 안전성 차별화 포인트…"제품군 지속 확장"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프리미엄 녹용전문 브랜드 ‘천녹’의 누적매출액 6151억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정관장 천녹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천녹의 연간 매출은 84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천녹 출시 당시 연간 매출액인 2억원 대비 477배 성장한 수치다. KGC인삼공사는 추석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아 해당 기간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KGC인삼공사는 천녹의 인기 요인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꼽았다.



국내에서 녹용은 그동안 주로 약재시장을 통해 유통해 원산지와 관리방법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천녹 제품은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천녹은 뉴질랜드 정부와 생산자 협회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최상위 등급인 SAT 녹용만을 사용한다.

KGC인삼공사는 여성 제품인 ‘천녹 라이블리’, 남성 스태미나 제품 ‘천녹 비스트롱’, 시니어 맞춤 녹용인 ‘천녹 에너제틱’, 수험생의 체력 집중케어 녹용인 ‘천녹 부스팅’,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키즈 녹용인 ‘천녹 그로잉’ 등을 출시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천녹은 섭취 편의성을 위한 제형 확장, 타깃 세분화 및 제품 확장을 통해 녹용 시장에 안착했다”며 “과학적 효능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