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SMR 규제·개발자 참여 토론회 개최
by강민구 기자
2024.08.16 14:00:0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개발연구를 하는 연구자들과 ‘원자력 안전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SMR 규제·개발연구자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이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안위는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형소형모듈원자로(i-SMR)의 오는 2026년 표준설계인가 신청에 대비해 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중심으로 규제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는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이 연구협력반 구성·운영, 연구성과물 공유 등 규제·개발연구 간 협력을 위한 세부 이행 방안을 발표했다.
발표에 이어 원활한 협력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SMR 규제연구 추진단과 i-SMR 기술개발사업단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연구자들은 규제활용성 제고, 시행착오 최소화 등 효과적 연구수행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연구 현장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국희 원안위 위원장은 “i-SMR 등 새로운 노형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려면 개발단계부터 규제연구·개발연구 간 협력을 해야 한다”며 “설계내용 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활용성 높은 규제연구 성과를 마련하고, 안전한 SMR 개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