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전 직원에 상반기 성과급 150% 확정
by김응열 기자
2024.07.25 10:14:25
AI 효과에 2Q 역대급 실적…상반기 영업이익률 3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전 직원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상반기 성과급으로 지급한다.
25일 SK하이닉스는 전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50%를 올해 상반기분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으로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PI는 오는 26일 지급 예정이다.
PI는 ‘초과이익 분배금’(PS)과 함께 SK하이닉스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다.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률을 결정했고 반기마다 기본급의 최대 100%까지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해 10월에 변경한 PI 지급 조건을 적용했다. SK하이닉스는 생산량 목표 달성시 영업이익률에 따라 PI 지급률을 △150%(영업이익률 30% 이상) △125%(영업이익률 15∼30% 미만) △100%(영업이익률 0∼15% 미만) 등으로 나눴다. 영업이익률이 -10∼0% 미만일 경우에는 PI 지급률을 50%로 하고, 영업이익률이 -10% 미만이면 PI를 지급하지 않는다.
솔리다임을 제외한 SK하이닉스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30% 이상이며 이에 따라 상반기 PI 지급률은 150%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