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24.05.09 10:29:58
매출 2672억, 영업이익 41억
케이블TV업황 축소 및 일회성 수익에 따른 기저효과
렌탈·지역기반사업 성과 개선은 ‘파란불’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헬로비전(037560)이 잠정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영업수익(매출) 2672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 순이익 15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분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4억 원(▼3.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6억 원(▼64.8%) 줄어들었다.
실적 감소에는 2023년 1분기에 반영된 교육용 스마트 단말 판매 등 일회성 수익 기저효과가 영향을 미쳤으나, 지난 4월 전북교육청 단말기 보급사업 수주 등이 하반기 반영돼 실적 만회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 부문별로는 방송이 1281억 원, 통신이 339억 원, 알뜰폰(MVNO) 수익이 382억 원을 달성했다. 미디어와 B2B를 포함한 지역기반사업은 428억 원, 렌탈은 238억 원을 기록했다.
방송·통신 부문에서는 내실을 기하며 가입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케이블TV업황이 축소되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4월 출시한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 첫 기술중립성 상품인 ‘헬로tv Pro’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MVNO 부문에서는 유심 자급제 조합 및 직영몰 확대로 가입자 순증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