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서울대병원 내년 착공…2027년 개원

by이종일 기자
2022.05.16 10:19:03

800병상 규모 조성, 5312억원 투입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 핵심거점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감도. (사진 = 시흥시 제공)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내년 상반기 배곧동에서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건립공사가 착공된다고 16일 밝혔다.

2027년 개원을 목표로 한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조성 사업은 전체 5312억원을 투입한다. 시흥시 배곧동 248번지 일원 6만7000여㎡에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건설한다. 일반 병상 600개, 특화 병상 200개를 갖춘 대형종합병원이 될 전망이다.



앞서 시흥시와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4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통과되자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기능과 역할, 의료시설 계획 등을 포함한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교육부 총사업비 의결, 국토교통부 입찰방법 의결을 거쳤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시흥시 K골든코스트 사업의 핵심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흥시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시흥서울대치과병원과 함께 교육·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 바이오 의료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이 차질 없이 완공되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