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태진 기자
2019.08.08 09:56:11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한섬(020000)이 의류 소매경기 둔화로 인해 일부 브랜드 매출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평가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 오전 9시 54분 현재 한섬 주가는 전일대비 5.30% 내린 3만1250원을 기록 중이다. 밋밋한 의류 소매경기가 성장성 둔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838억원, 149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브랜드 성숙과 백화점 채널의 영향력 약화로 기존 브랜드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수 브랜드의 경우 시장은 좋으나 일부 부진 브랜드의 양향으로 역시 매출이 전년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