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9.06.04 09:59:47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류타임즈(039670)가 투자한 말레이시아 차량 공유 플랫폼 ‘댁시’가 론칭 이후 11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류타임즈는 지난 5월 댁시 플랫폼의 차량 호출 건 수가 14만6926건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5월은 계절적 비수기로 손꼽히는 ‘라마단‘ 기간이 포함됐음에도 불구하고 ‘댁시’ 사용량이 증가해 말레이시아 국가 내 독보적인 차량 공유 플랫폼 지위를 확고히 했음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한류타임즈 관계자는 “댁시는 론칭 1년이 채 되지 않은 최근 6월 현재 누적 사용건 수 50만건을 돌파하며 말레이시아 지역 내 혁신적인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가 아직까지 자리잡지 못한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류타임즈는 이달 말 댁시 운영사 ‘디엠디 테크놀로지’의 추가 지분 인수를 통해 모회사 한류AI센터(222810)와 컨소시엄 형태로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경영권 확보가 완료되는 대로 본격적인 글로벌 차량공유 비즈니스에 나설 방침이다.
‘댁시’는 세계 최초 탈중앙화 블록체인 기반의 차량공유 플랫폼이다. 미국의 우버(Uber)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정보보안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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