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4.11.12 11:40:13
삼성, TV·갤노트엣지 ''최고혁신상'' 등 36개 제품 수상
LG전자 올레드 TV·G3 등 10개 부문서 수상 영예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의 제품들이 세계 가전전시회에서 최고의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 ‘CES 201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36개, 10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내년에 선보일 TV 신제품과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갤럭시노트 엣지’가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와 함께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2개) △반도체(4개) 등 대부분의 생산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의 전자기업임을 입증했다.
8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TV부문에서는 역대 최다인 11개의 혁신상을 받게 됐다. 세계 최고 3000R(반지름이 30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적용해 눈에 편한 화질을 제공하는 ‘SE790C’ 커브드 제품 등 모니터 3종, 오디오·비디오(AV) 신제품 2종도 혁신상을 수상했다.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스마트워치 ‘기어S’와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VR’ 등은 혁신상 수상목록에 이름을 올려 웨어러블 시장 선도기업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가전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양문형 구조를 적용해 조리실 상·하단을 선택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듀오 오븐과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가상불꽃 기술을 적용해 작동여부와 화력을 안전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레인지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3분기에 삼성전자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부문에서도 역대 최다인 4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용량의 차세대 4기가바이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1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1’, 최고 성능과 사용연한을 보증하는 2세대 V낸드 기반의 ‘850 PRO’SSD가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36개 수상 제품 중 4개가 친환경 부문에서도 수상하면서 녹색경영의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종석 삼성전자 북미총괄(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의 최신 성과물을 CES 2015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