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도형 기자
2014.01.06 12:02:30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은 6일 박희태 전 국회의장을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유일호 당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박 전 의장은 13~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2008년에는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대표를 지냈다. 18대 후반기에는 국회의장을 역임했다.
박 전 의장은 당시 한나라당 대표 선거에서 돈 봉투를 돌렸다는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징역 8개월 및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이명박정부 말기인 지난 2013년 1월 특별 사면 복권됐다.
한편 새누리당은 공석이었던 서울 강북을 조직위원장으로 박종환 전 서울시의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