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PS4, 출시 첫날 100만대 이상 팔려

by염지현 기자
2013.11.18 13:33:45

전작보다 상당히 좋은 판매기록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소니의 최신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출시 첫날에 100만대 이상 팔렸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8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먼저 출시된 PS4가 소니 스스로 놀라워 할 정도로 판매 대박을 쳤다”고 보도했다.

플레이스테이션4(사진=소니홈페이지)
앤드루 하우스 소니 컴퓨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9일 유럽과 남미에서 PS4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후 아시아 시장으로 발을 넓힐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연말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PS4 300만대를 판매하고 회계연도가 마무리되는 내년 3월까지 500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T는 PS4의 초반 판매 호조가 7년 전 선보였던 PS3의 초기 반응보다 뜨겁다고 설명했다.

PS3는 출시한 지 얼마 안 돼 공급부족 현상이 발생하는 등 초기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소니가 향후 5년간 PS4를 4900만대 판매해 경쟁 제품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원’의 같은 기간 판매 예상량 3800만대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