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월 판매 1만135대..전년비 13.1%↓(상보)

by김종수 기자
2008.04.01 14:01:17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판매실적이 전년동월대비 13.1% 감소한 1만135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31.1% 증가햇다.

이 중 내수판매는 전년동월대비 8.3% 감소한 4402대였으며, 수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16.4% 줄어든 5733대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내수시장에서 지난 2월 말 출시된 '체어맨W'가 1020대 팔렸으며 '체어맨H' 역시 합리적인 사양 조정을 통한 가격합리화가 고객에게 크게 어필되면서 전월보다 16.8% 증가한 708대가 판매됐다.



이밖에 '액티언'은 50.5% 늘어난 459대, '렉스턴'도 43.3% 늘어난 549대를 판매했다.

수출의 경우 '액티언'이 전월대비 95.5% 늘어난 1005대가 판매됐으며, '액티언스포츠'는 36.8% 늘어난 1519대, '렉스턴'과 '뉴카이런'은 각각 19.6%, 16.4% 증가한 836대와 1138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003620) 최형탁 사장은 “기존 대형 승용시장을 주도했던 체어맨H를 넘어선 체어맨W의 출시로 국내 최초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은 큰 성과이며 향후에도 이 같은 시장 확대에 힘입어 판매 물량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