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IPO주 상승 `불씨`는 타고있다

by증권부 기자
2005.08.08 16:15:21

[이데일리 증권부] 코스닥시장의 조정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기업공개(IPO)시장에서의 상장 이후 주가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메디포스트가 상장 이후 7거래일만에 약세로 돌아섰으나 장외시장에서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주도했다.

줄기세포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서린바이오사이언스는 1050원 오른(+10.77%) 1만80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비올디벨로퍼즈(+1.57%)와 실리샌드(+1.94%)도 각각 100원씩 오르며 강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덕산하이메탈과 루미마이크로도 50원씩 주가가 상승해 코스닥시장의 가파른 조정의 영향에서 비껴가는 모습이었다.

반면 장외종목 중 그라비티는 나스닥주가가 7.5달러에 종가를 형성하면서 장외주가는 2000원 하락하며(-7.27%) 2만5500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삼성생명 역시 2000원 하락한(-0.71%) 27만7950원에 기준가를 기록하며 8월 들어 하락세가 계속됐다.
 
그러나 거래량 감소로 상승장에서 소외를 받아온 장외종목의 경우 하락장에서도 주가는 별다른 변동을 나타내지 않았다.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우리홈쇼핑이 1000원 오른(+3.23%) 3만2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을 뿐 보합세를 나타낸 종목이 많았다.

벤처종목 중에서는 그라비티를 제외한 게임주가 반등에 나서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CCR(+2.45%)과 엠게임(+1.77%)이 각각 130원, 100원씩 올랐으며 컴투스도 125원 오른(+2.66%) 4825원에 종가를 기록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윈디소프트는 올해 코스닥 입성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500원 하락한(-2.08%) 2만3500원까지 조정을 받았다.

코스닥시장이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장외시장은 거래량이 더욱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호가의 하락폭은 비교적 크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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