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교협, 초·중·고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 구성

by김응태 기자
2023.10.18 10:17:09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는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직 교사들과 협의체인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를 구성해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투센터. (사진=이데일리)
투교협은 교사들의 금융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서울, 경기, 대구·경북 등 각지에서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방문 간담회와 특강을 개최해왔다. 초등학교 금융 수업안 및 고등학교 ‘금융과 경제생활’ 인정교과서 감수, 금융투자체험관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금융교육 발전협의회는 투교협 간사인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 초등학교 교사 3인, 중학교 교사 2인, 고등학교 교사 2인 등 총 8인으로 구성됐다. 분기별 1회씩 학교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주요 안건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회 위원으로 참가할 예정인 서울 양정중학교의 김나영 교사는 “그동안 금융투자교육원 내에 있는 금융투자체험관 교육 등에 참가해 왔으나, 올해는 특히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려는 투교협의 노력이 잘 느껴진다”며 “학교 금융교육의 발전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가 구성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 좋은 의견들을 많이 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은 “앞으로 현직교사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콘텐츠와 교구재 등을 투교협 차원에서 열심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