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미래 항공 이동수단 산업 중심지로 입지 굳혀
by정재훈 기자
2023.10.16 10:13:14
2024년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道 투자심사 통과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미래 항공 이동수단(모빌리티)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2024년 개최예정인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 개최를 위한 경기도 투자심사가 지난 13일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킨텍스와 업무협약도 마쳤다.
지난 8월 말 개관한 고양드론앵커센터는 총 156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4524㎡,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했다.
국내최대 규모의 실내비행장과 드론 연구개발 센터, 드론기업 입주 공간 등으로 구성해 고양시 드론산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한다.
아울러 고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에서 경기도 유일 실증노선지로 선정돼 2024년까지 킨텍스 인근 1만8000㎡ 부지에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버티포트) 조성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해 킨텍스~김포공항간(14㎞) 도심항공교통(UAM) 수도권 실증을 진행한다.
시는 2024년 고양 미래형 모빌리티 박람회를 통해 드론·도심항공교통(UAM)을 비롯한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전시관과 학술회의(콘퍼런스), 드론 경진대회, 체험 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첫 박람회를 개최한 후 킨텍스와 협력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문박람회인 ‘대한민국 첨단기술 대전(가칭)’ 통합 브랜딩을 추진해 고양시를 드론과 도심항공교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