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능 50% 뿐인데.."…中 보건당국, '시노백' 일반사용 승인
by김민정 기자
2021.02.08 09:47:3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중국 보건당국이 중국 제약사 시노백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사용을 승인했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시노백은 자사 코로나19 백신이 중국 보건당국으로부터 일반 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반 사용 승인에 따라 중국 전역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른 시일 내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의 이번 승인은 지난해 말 국유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조건부 승인한데 이어 두 번째다.
시노백 측은 지난 3일 당국에 코로나백 조건부 출시를 신청하면서 해외에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에서 진전이 있었으며 안정성이 높고 유효성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당국의 기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터키와 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91%와 65.3%의 예방효과가 있었으나 브라질에서는 유효성이 50.38%로 그쳤다. 이는 WHO가 권고하는 사용승인 최소기준 50%를 조금 넘기는 데 그치는 수치로 국가마다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의 백신 효능은 각각 95%, 94.5%였다.
이에 이번 승인에도 불구하고 시노백 백신의 효과는 여전히 의문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