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생활·인테리어 사진 공모…총상금 710만원

by김미영 기자
2020.08.18 10:19:59

LH, 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공공주택 생활·인테리어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집, 아름답고 실용적인 LH 주택 자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인테리어 및 주거공간 활용 우수 사례를 발굴해 주거 공간에 대한 소중함을 환기하고, 입주민들의 효율적이고 아름다운 공간 활용 노하우를 향후 LH의 디자인 개발에 반영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LH가 건설한 장기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자의 주거공간 활용 아이디어가 잘 드러나도록 세대 내부 사진을 찍고 공모 접수 사이트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미성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주택’ 분야와 기능성이 뛰어난 ‘실용적인 주택’ 분야로 구분해 심사한다. 두 분야에 대해 고루 우수한 작품 1점을 대상작으로 채택 및 각 분야별로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장려작 3점을 별도 선정해 총 13점의 당선작을 10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11월 중 시상식을 개최해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 등 총 41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LH는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자 전체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모바일 마트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한편 LH는 이날부터 대한산업공학회와 공동으로 ‘제2회 대학생 스마트시티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진행한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정보통신기술, 공공데이터 등을 활용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한단 취지로 열린다.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 및 콘텐츠’를 주제로 대학생이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4명 이하)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환경, 교통, 안전, 에너지, 도시운영, 생활복지, 건설혁신, 인공지능, 네트워크, 데이터 분야 등이다. 오는 10월12일까지 대한산업공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예선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7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별도의 본선 경연을 거쳐 10월28~30일 3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0)’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 1팀에 상금 300만원 및 국토교통부 장관상, 최우수상 1팀은 상금 150만원 및 LH 사장상, 우수상 2팀은 각 70만원 및 대한산업공학회장상, 장려상 3팀에는 각 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