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대 설립자 故 조광운 박사 전기 출간
by신하영 기자
2019.04.29 09:32:23
일제강점기 조선무선강습소 설립과정 담겨
“민족 구하는 길, 과학기술 교육에서 찾아”
| | 광운학원 설립자 고 조광운 박사(사진= 광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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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설립자인 고(故) 조광운 박사의 전기가 출간된다. 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조 박사 출생 120주년을 기념해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광운학원 설립자 화도 조광운의 생애와 도전’을 다음 달 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1899년 인천에서 태어난 조 박사는 1934년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했다. 일제강점기 민족의 살 길을 과학기술교육에서 찾으려는 신념에 따라서다. 해방 후 조 박사는 광운학원을 설립했으며 조선무선강습소는 4년제 일반대학인 광운대로 발전했다. 조 박사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동백장, 한양대 명예 법학박사학위 등을 수여받았다. 현재 광운학원은 광운대·광운전자공업고·광운중·남대문중·광운초·광운유치원 등 6개의 교육기관을 운영 중이다.
대표 집필자 이향철 광운대 교수는 “일제강점기 조선무선강습소를 설립한 화도 조광운의 일생에 걸친 도전정신과 교육철학을 재조명했다”며 “이는 단순한 사학 설립자에 대한 전기가 아니라 한국 교육사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조광운 박사의 출생 120주년 전기 출판기념회는 다음달 15일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