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시의회서 서울시장 출사표..슬로건은 ‘혁신경영’
by임현영 기자
2018.04.04 10:30:54
4일 서울시의회 본관서 공식 출마선언
슬로건은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
|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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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서울시의회 본관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슬로건은 ‘바꾸자! 서울, 혁신경영 안철수’다.
시의회를 출마선언 장소로 택한 이유에 대해 안 위원장 측은 “민의(民意)를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슬로건에는 의사, IT 전문가, 벤처기업 경영자, 교수 등을 두루 거쳐온 안 위원장이 과거의 서울시정과 차별화된 정책을 펼치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출마현장에는 이날 출마 선언에는 다양한 서울시민이 자리를 함께한다. △‘워킹맘’ 이수연 씨, △청년 이상민 씨, △택시기사 차순선 씨, △ 창업가 김일현 씨 등이 발언대에 나서 서울 시정에 대한 불만사항 등을 안 위원장에게 직접 전달한다.
그간 이뤄진 출마 선언과는 달리 서울시민의 주도적 참여 아래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공감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주최 측 설명이다.
안 위원장의 출마 선언 이후에는 새싹을 심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서울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 위한 차원이다. 또 식목일을 앞두고 미세먼지, 재활용 쓰레기 문제 등 점증하는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의지 역시 담았다.
한편 현장에는 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를 포함한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서울시 기초광역의원과 안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서 영입한 영입 인재, 당원과 서울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