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센터 ‘뮤지컬전문아카데미’ 단과반 수강생 모집

by김미경 기자
2017.04.30 17:44:39

자료=충무아트센터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는 올 7월까지 운영하는 ‘2017 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의 단과반 수강생을 모집한다.

‘2017 전기 뮤지컬전문아카데미’ 정규과정에는 △뮤지컬 창작과정(창작전문-단편)과 △뮤지컬 배우 과정(뮤지컬 보컬·연기·리딩 워크숍)을 운영 중이다. 공연기획제작 과정은 수강생 요구를 반영해 공연기획제작 전반을 단기간에 마스터할 수 있는 ‘8주 마스터 클래스’를 개강한다. 예비 기획자 및 관련분야 직무 체험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이번 교육은 한승원 HJ컬쳐 대표, 인형근 EMK뮤지컬컴퍼니 이사, 정소애 신시컴퍼니 기획실장, 정인석 아이엠컬쳐 대표, 송한샘 쇼노트 이사, 홍승희 프로듀서 등 현장 전문가 중심의 체계적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뮤지컬 창작과정에서는 예비 창작자를 위한 ‘단기 워크숍 클래스’를 연다. 뮤지컬 본고장 브로드웨이의 2016~2017 시즌 핫이슈 작품 분석과 더불어 브로드웨이의 창작개발 시스템을 공부하며 창작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기회다. 또 신인창작자들의 데뷔무대 특강을 통해 창작협업의 중요성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실제 공연제작 및 프로덕션 시스템의 단계별 과정분석을 통해 창작 무대화 과정을 미리 학습하며 총 2회에 걸친 창작협업 실습을 통해 뮤지컬 극작 및 작곡의 기본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강사진은 김효진 연출가(아보카토, 폴링포이브), 김길려 음악감독(뿌리깊은 나무, 명성황후), 박현숙 작곡가(팬레터, 미아 파밀리아), 신인창작진 등으로 이뤄진다.

뮤지컬 배우 과정에서는 연기, 보컬, 댄스 트레이닝반을 각각 개설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각각 정원 15명으로 구성해 총 8주 동안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연기 기초 트레이닝’은 유제윤 배우, ‘보컬 집중 트레이닝’은 김현정 음악감독, ‘댄스 집중 트레이닝’은 신선호 안무가가 전공 8강씩을 맡아 강의를 진행한다.

충무아트센터는 지난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현재 41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보다 전문화한 커리큘럼으로 운영해 공연계에 진출할 수 있는 뮤지컬 전문 인력을 배출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지원서 접수는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충무아트센터 홈페이지(www.caci.or.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