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6.08.29 11:00:26
김현아 대변인 브리핑 “사드배치 당론 채택할 것”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은 이른바 건국절 법제화 추진의 일환으로 건국절의 의미를 주제로 특강을 청취한다.
김현아 대변인은 29일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에서 “내일 연찬회는 새로운 신임대표가 선출되고 열리는 첫 연찬회로 20대 국회 출범 3개월을 평가하고 하반기 운영방안을 점검하는 토론의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연세대 류석춘 교수를 모시고 ‘해방 전 우리 역사와 건국절의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에서는 국가안보는 물론 민생·경제활성화 방침도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 당론 채택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진다. 김 대변인은 이에 “그동안 사드배치 관련해서 당내에 異論(이론)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당론화하는 공식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의견 제안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정기국회를 대비해 각부 장관들이 참여한 분임토의도 예정돼 있다. 이 과정에서는 예산과 법안 협의를 위한 당정협의로 이뤄질 계획이다.
아울러 북한의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 ‘격동하는 한반도 전략환경’이라는 주제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특강을 듣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