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혜신 기자
2015.02.24 11:04:53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상반기가 하반기보다는 좋은 환경이라고 본다. 유가 하락 후 약 반년 후부터 본격적인 효과가 나타나는만큼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저유가의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또 각국의 금리인하 기조, 경기부양 의지 등에 힘입어 글로벌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는 것이 확인될 것이며, 경제데이터가 호조를 보이면 주가 역시 반등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몇 가지 불확실성이 나타날 것이다. 4분기를 전후해서 물가는 반등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저유가의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확신이 더 커질 것이며, 유로존 역시 유럽중앙은행(ECB) 양적완화(QE)의 효과가 나타나면 디플레는 없다는 확신이 설 가능성이 크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입장에서 생각보다 상대적으로 강한 금리인상 환경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복잡한 리스크요인이 많은 하반기보다는 저유가의 혜택이 나타나는 상반기 모멘텀을 잡을 필요가 있다” (이은택 SK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위원)